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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나 오초어 이후 약 9년 1개월만에 멕시코에 우승을 안겨준 가비 로페즈

-2009년 10월 로레나 오초아가 우승한 이후 멕시코 선수론 처음으로 우승
-김세영, 제니퍼 송, 최운정 마지막 라운드 같은 조로 톱10에 올라

[골프가이드 이정림 기자] 1110일부터 사흘간 중국 하이난성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GC에서 열린 블루베이 LPGA(총상금 210만달러 )에서 멕시코의 가비 로페즈는 생애 첫 LPGA투어 우승컵을 안았다.

11월10일부터 사흘간 열린 ‘블루베이 LPGA(총상금 210만달러 )’에서 멕시코의 가비 로페즈는 생애 첫 LPGA투어 우승컵을 안았다. [사진제공-LPGA]

가비 로페즈(멕시코)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세계 랭킹 1,2위와 한 조가 되어 경기를 펼쳐, 보기 5개 버디 4개로 1오버파 73타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쳐 아리야 주타누간(태국)과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3라운드 17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아갔다.

로페스는 마지막 라운드 12번 홀까지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에게 1타 차 추격을 허용했으나 13, 14, 16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낚아 4타 차로 달아났다.

3타 차 선두로 시작한 18번 홀(5) 보기로 이 홀에서 버디를 잡은 쭈타누깐과 격차가 1타로 좁혀졌으나 우승을 지켜내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세계 랭킹 136위인 가비 로페즈의 우승으로 멕시코 선수가 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로레나 오초어가 2009년 10월 우승한 후로 약 9년 1개월만이다.

로레나 오초아는 2003LPGA투어에 들어와 루키 해인 2004년 신인왕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2010년 은퇴할 때까지 LPGA투어의 1인자로 군림했다. AP통신 선정 올해의 선수(2006, 2007), 미국골프기자협회 선정 올해의 선수(2007, 2008), LPGA 올해의 선수(2009) 등 받았고 2017년엔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11월 10일 사흘간 열린 ‘블루베이 LPGA(총상금 210만달러 )’에서 김세영이 공동 4위에 올랐다. [사진제공-LPGA]

같은 조에 편성된 김세영, 제니퍼 송(미국), 최운정 한국인 선수 3명은 톱텐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015년 우승자인 김세영은 5언더파 283타로 재미교포 다니엘 강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고, 제니퍼 송이 3언더파 단독 6, 최운정이 이븐파 공동 10위에 올랐다.

박성현은 2언더파 286타로 모리야 주타누간(태국)과 공동 7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