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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가을 시즌 마무리 PGA투어 'RSM 클래식' 김민휘, 임성재 첫 승 도전

-대회 주최자 러브 3세와 아들 드루 러브 출전
-'사랑의 버디 성금' 9백만불 이상 성금 모여

[골프가이드 이정림 기자] 1115일부터 나흘간 PGA 투어 RSM 클래식'이 미국 조지아 주 씨 아일랜드 리조트 세인트 시몬스 아일랜드(70/7,005야드)에서 열린다.

임성재 [KPGA제공]

올해로 9회째를 맞는 PGA 투어 'RSM 클래식'은 46개의 공식 페덱스컵 대회 중 8번째 대회로 2010년 히스 슬로컴이 초대 챔피언에 오르면서 시작되었다.

이번 시즌 마지막 정규대회인 PGA 투어 'RSM 클래식'(총상금 6백 40만 달러)에서 김민휘, 임성재가 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김민휘

 

PGA 투어에서 준우승만 세 차례 기록한 김민휘는 지난 11일 멕시코 킨타나오로주 플라야 델 카르멘에서 개최된 마야코바 클래식 셋째 날 단독 2위에 오르며 첫 우승을 기대했으나, 마지막 날 이븐파로  아쉬운 공동 10위로 마쳤다.
이번 시즌 PGA 투어에 입성한 신인 임성재와 신인상 경쟁을 벌이는 캐머런 챔프(미국)는  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을 밟았다.      

지난해 우승자 오스틴 쿡과 주최자 러브 3세 [사진제공-연합뉴스]

이 대회에는 주최자인 러브 3세를 비롯해 디팬딩 챔피언 오스틴 쿡(미국), 어니 엘스(남아공), 짐 퓨릭(미국), 잭 존슨, 웹 심슨, 캐머런 챔프(이상 미국),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등이 출전한다.

러브 3세는 1997년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을 포함해 PGA 투어에서 21승을 거두었고, 이번 대회에는 그의 아들 드루 러브도 나온다.      

한국 선수로는 김민휘, 임성재 외에도 배상문(32), 강성훈(31), 이경훈(27)이 출전하며, 존 허(28), 마이클 김(25·이상 미국) 등이 나온다.          

뿐만 아니라 주최사인 RSM이 선수들의 성적에 따라 성금을 조성하는 행사인'사랑의 버디 성금'을 통해 기부금을 모으기도 했다.

대회 전에 RSM의 경영진, 직원들이 지역의 자선 기관들을 위해 모금을 하는데, 2017년에는 70군데 기관에 약 2백만불 정도의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 8년 동안 9백만불 이상의 성금이 모였다.

2018년에는 경기 중에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는데, 2018-19 시즌의 처음 8개의 대회에서 선수들이 기록한 버디 숫자를 가지고 상위 3명의 선수들을 선정하게 되고, 이들이 지정한 자선 기관(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자선 기관)에 각각 30만불, 15만불, 5만불의 성금이 전달 된다.

PGA 투어 'RSM 클래식'을 끝으로 2018년 시즌 8개의 가을 시리즈가 모두 종료된다.

PGA투어는 이벤트 대회를 제외하고, 6주간의 휴식에 들어가고, 20191월 초 하와이에서 열리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The Sentry Tournament of Champions)를 시작으로 다시 재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