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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월드컵, 한국대표 안병훈-김시우 공동선두

-22일 첫날 포볼 경기 결과

[골프가이드 이정림 기자] 22일 호주 멜버른 빅토리아주 멜버른 사우스오클리의 메트로폴리탄골프클럽(72/7308야드)에서 열린 남자골프 월드컵대회 첫날 포볼 경기에서 안병훈과 김시우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이 이글 한 개, 버디 9개, 보기 한 개를 묶어 10언더파 62타를 기록해 공동 선두에 나섰다.

김시우(왼쪽)와 안병훈 [사진제공-연합뉴스]

호주의 마크 레시먼, 카메론 스미스 잉글랜드 이안 폴터, 테릴  해튼이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골프 월드컵은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국가를 대표해 2명의 선수가 출전해 나흘간 한팀을 이뤄 진행된다.

경기중인 안병훈 [사진제공-연합뉴스]

1, 3라운드는 각자의 공으로 플레이 해 좋은 성적을 팀 스코어로 삼는  포볼 매치 방식으로 2, 4라운드는 두 명이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매치 방식으로 경기가 펼쳐진다.

안병훈은 세계 랭킹 50, 김시우는 57위에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이들이 태극 마크를 달고 나섰다.

출전 선수 평균 나이가 25세로 가장 어린 한국 팀은 우승 후보로는 2위로 선정됐다. 이런 기대에 부응이이라도 하듯 두 선수는 산뜻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안병훈은 월드컵 오브 골프 대회 두 번 째 출전한다. 김시우는 처음 출전권을 얻었다.

한국이 2003년 최경주와 허석호가 짝을 이뤄 3위를 기록한 것이 이 대회 최고의 성적이다. 대회 막판까지 우승 경쟁을 펼쳤으나 일본과 미국에 이어 3위를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