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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회 좀 더 집중하겠다" 맥길로이 발언에 설득 나선 유럽투어 수뇌부

[골프가이드 이정림 기자 ]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두바이에서 열린 유럽투어 DP 월드투어 챔피언십 도중 "(출전 대회가 모자라) 유럽투어 카드를 잃어도 큰일이 아니다"라면서 내년에 유럽투어 대회 출전을 줄이겠다는 뜻을 비쳤다.

미국대회 집중하겠다 로리 맥길로이(북 아일랜드) [사진제공-연합뉴스]

 

그는  최근 " 내년에는 미국 대회에 좀 더 집중하겠다"며 "마스터스 우승을 위해서라도 미국에서 주로 뛰겠다"고 말해 유럽 투어 수뇌부가 박캅 뒤집어졌다.
이 소식을 들은 유럽투어 키스 필리 사무총장은  고향 북아일랜드에 머물던 매킬로이를 찾아갔다.
유럽투어 시상식 때도 필리 사무총장은 맥길로이를 따로 만나 유럽투어 대회 출전 횟수를 가능하면 줄이지 않도록 설득에 나선 것이다.
매킬로이는 필리 사무총장에게 메이저대회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대회 이외에 유럽투어 대회에 4차례 출전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4개 메이저대회와 연간 3차례 열리는 WGC 대회는 PGA투어와 유럽투어 공동 주관이다. 여기에 4개 대회를 더하면 매킬로이는 유럽투어 대회에서 모두 11차례 출전하는 셈이다.

투어 카드를 유지하는데 최소한의 경기 출장이다. 맥길로이는 올해 유럽투어 대회에 13차례 출전했다. 결국 출전 대회를  두개 줄이는 것이다.

매킬로이의 출전이 확정된 대회는 현재 오메가 유러피언 마스터스 하나뿐이다.

매킬로이는 디오픈 직전에 열리는 스코티시 오픈이나 홈 코스에서 치르는 아이리시 오픈 둘 중의 하나는 출전한다는 계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