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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공동주택 지능형 전력계량기' 무상교체

국비 및 민자 140억 원 투자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시는 19일 권영진 대구시장, 누리플렉스 대표이사, 전국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대구지회 지부장,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대구시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가정용 스마트전력 플랫폼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본 사업은 정부가 현재 인력으로 검침 중인 공동주택의 기계식 또는 전자식 전력계량기를 지능형스마트전력계량기(AMI)로 무상 교체하는 사업이다. 주관기업으로 선정된 누리플렉스와 협의해 대구지역 공동주택 10만 세대를 대상으로 약 140억 원(세대당 14만 원 / 국비 70억, 민자 70억)을 투자해 우선 사업을 추진하고, 향후에도 다양한 에너지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구시와 입주자대표회연합회대구지회, 대한주택관리사협회대구시회는 각 구·군과 협력해 지역에 대상이 되는 모든 공동주택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며, 사업자인 ㈜누리플렉스는 지역업체와 협력해 사업 신청접수와 교체사업을 수행한다.

사업신청은 공동주택 단지별로 누리플렉스 전화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사업으로 설치된 스마트전력계량기를 통한 전력분석 서비스는 10년간 공동주택에 실시간으로 전력사용량 정보를 스마트폰과 PC로 제공되며, 각 세대의 계시별요금제와 국민DR을 활용한 에너지비용 절감 효과와 온실가스 감축으로 탄소중립 도시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주택분야 녹색환경 조성과 에너지 수요관리를 통한 수용가의 에너지 요금절감 기반구축을 위해 사업비는 공동주택 세대의 자부담 없이 정부와 주관사업자가 절반씩 부담하며, 2023년부터 주택용 계시별 요금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본 사업은 주택분야 에너지전환과 탄소중립을 위해 꼭 필요한 기반구축 사업이며, 특히 자부담이 없는 만큼 최대한 많은 대구시민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