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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빅, 충북 음성에 제2공장 준공식 개최

- 제2공장 통해 세계 톱3 골프공 전문회사로 도약할 채비 마쳐

볼빅 문경안 회장 [사진=볼빅]

[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골프용품 브랜드 볼빅이 13일 충북 음성군에서 제2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국내외 매출 증대 및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사업영역 확장을 위한 최대 숙원사업이 결실을 본 것이다.

볼빅은 13일 충북 음성군 대소면 대금로 일대 제1공장 옆 부지에 준공한 제2공장을 공개했다. 부지 매입 및 공장 준공에 60억 원, 시설 투자에 60억 원 등 총 120억 원이 들어간 대규모 사업이다. 볼빅은 제2공장 준공을 계기로 전 세계 톱3 골프볼 전문회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볼빅 문경안 회장은 인사말에서 “10년 전 볼빅의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항상 꿈꿔왔던 1차적인 목표가 오늘 드디어 현실이 됐다”며 “제2공장의 준공은 앞으로 볼빅의 새로운 도전과 미래에 대한 새 이정표가 되는 날”이라고 밝혔다. 

한편 볼빅은 1991년 충북 음성군 대소면에 연 생산 60만 더즌의 생산능력을 갖춘 제1공장을 준공한 후 2009년 컬러볼 시장에서 성공을 발판 삼아 연 생산 150만 더즌으로 생산 규모를 증설했다.

볼빅 관계자는 "최신 자동화 설비를 통한 생산량 확대와 연구 시설 확충으로 인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 수출에 중점을 두고 글로벌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단단히 다져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제 연간 300만 더즌의 생산 설비 구축을 시작으로 향후 연간 400만 더즌의 생산 규모를 확보하는 것이 또 다른 목표”라며 “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