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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벼 병충해 공동방제로 효자노릇 톡톡

항공방제로 고령농·소농인 일손 부족문제 해결

지이코노미 백계석 기자 |순천시는 일손이 부족한 고령 농업인과 소농인의 벼 병충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9월 1일부터 20일까지 1,056ha에 대해 공동방제를 실시한다.

벼 병충해 공동방제는 순천시에 거주하고 일반단지에서 벼를 재배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사업신청을 받아 무인헬기, 드론을 활용하여 벼 재배 기간 중 연 2회에 걸쳐 항공방제를 하고 방제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1차 방제는 지난 7월 장마로 인한 병충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881농가 842ha에 대해 방제를 완료했으며, 이번 2차 하반기 공동방제는 수확기 이전 가을장마, 태풍으로 발생하기 쉬운 이삭도열병, 벼멸구 등의 피해에 대해 예방 차원의 선제적 방제를 실시한다.

 

시는 공동방제로 인해 피해가 예상되는 친환경 농지, 양어장, 양봉농가에 피해방지를 위해 해당마을에 방제일정을 사전에 안내하고, 작업 전 마을방송을 실시하여 사전 대비하도록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는 올해 처음 시행한 벼 병충해 공동방제 사업을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확대 시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금년 추진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하여 농업인 만족도를 높이고 공동방제를 통한 방제사각지대를 줄여 나가겠다.”면서 “고품질 쌀 생산과 고령화로 인한 농촌의 노동력 부족문제 해결, 농가 경영비 절감 등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