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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2019 드림투어 10차전 - 국가대표 출신 유해란, 생애 첫 우승!

- 2016년, 2017년, 2018년 국가대표 출신 유해란, 올해 5월 입회 후 생애 첫 우승으로 상금순위 7위, 평균타수 2위로 상승
- 유해란, 다가오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활약 기대
- 상금순위 1위 황예나, 최종합계 1오버파 145타(71-74)로 공동 73위로 마무리

우승 트로피 든 유해란 [사진=KLPGA]

[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7월 25일(목), 전라남도 영광군에 위치한 영광 컨트리클럽(파72/6,372야드)의 오션(OUT), 밸리(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19 영광CC 드림투어 10차전(총상금 1억1천만 원, 우승상금 1천9백8십만 원)’ 최종일, 국가대표 출신 유해란(18,SK네트웍스)이 생애 첫 드림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 중간합계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공동 4위로 마무리한 유해란은 최종라운드에서 8개 버디를 잡으며 1타 차 역전 우승을 이루었다.

유해란은 “그동안 기대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아 속상했다. 예상 못 한 우승을 하게 되어 기분이 좋다.”는 우승 소감을 밝혔다.

우승 원동력에 대해 유해란은 ”올해 퍼트가 취약한 것 같아서 특별히 신경 써서 연습했다. 그 결과, 이번 대회에서 파세이브도 잘되었고, 버디 찬스도 안 놓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골프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 유해란은 “유치원에서 그립 잡는 법을 가르쳐줬다. 어릴 때부터 체격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아버지가 무조건 운동을 시키려고 하셨다. 그래서 평소에 흥미를 보이던 골프를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시작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유해란은 “오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대회가 열리는 오라CC에서 경험이 많고, 재작년에는 대회 출전도 해봤다. 특히, 이번에 생애 첫 우승도 했으니, 정말 편한 마음으로 대회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 그 후에는, 정규투어 시드권 확보를 위해 남은 드림투어에 몰두하겠다.”며 추후 목표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