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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021 유네스코 대구 디지털포럼' 개최

뉴노멀시대를 준비하는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시는 유네스코음악창의도시 지정(2017.11) 4주년을 맞아 11월 1일부터 2일간 ‘2021 유네스코 창의도시네트워크 대구디지털 포럼’을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 팬데믹으로 유네스코 도시 간 교류가 중단된 상황에서 대구시 주도의 디지털 포럼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임시 랜선스튜디오를 조성해 대면․비대면 혼합형식으로 진행되며, 디지털시대를 준비하는 문화예술 분야의 미래발전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AV/VR 등 다양한 미팅테크놀로지 접목을 통해 전 세계 800여 명의 유네스코 창의도시 관계자들에게 스마트시티 대구를 보여주기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시는 매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도시들과 문화예술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포럼을 개최해왔다. 작년에 이어 팬데믹이 지속되고 직접 교류가 불가능한 상황이지만, 올해는 임시 랜선스튜디오를 조성해 온라인 디지털포럼을 개최하게 됐다. 

 

특히, 한국관광공사 ‘미팅 테크놀로지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8천만원을 지원 받아, 대구형 메타버스 플랫폼 상에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며, 다양한 미팅테크놀로지를 접목해 첨단문화예술공연을 선보이고 도래할 뉴노멀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포럼 참여자들은 메타버스 상에서 아바타를 통해 시·공간을 초월해 포럼 및 네트워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이는 기존에 행해지던 대면 포럼 이상으로 다채로운 경험을 가능케 해 행사에 대한 몰입감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직접 교류가 중단된 이래 처음 모이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의장단들과 국내 창의도시 관계자, 문화예술 전문가 등 50여 명이 직접 참여하며, 전 세계 246개 창의도시 네트워크 관계자와 전문가 등 800여 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스웨덴의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노르쉐핑 시(市)와의 문화교류 업무협약, 창의도시 워크샵, 창의도시 전시관 및 창의도시 간 협업화 퍼포먼스(전주 비빔밥, 광주 미디어아트 공연, 해외 창의도시  음악협연) 등 오프라인에서의 부대행사도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교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021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대구 디지털포럼이 비대면 시대에 도래할 문화예술 분야의 기회요소와 이에 따른 표준방향을 논의할 장이 될 것이다”며 “더불어 전 세계 창의도시들에게 대구시가 미래형 온라인 회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디지털 선도도시로서 강한 이미지를 각인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