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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우리동네 정원은 내손으로“ 마을정원사 21명 배출

양성교육 수료식 개최…졸업작품으로 ‘화월의 정원’ 조성

 

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광주 동구는 지원1동 마을정원사 양성교육 수료식을 개최하고, 이들의 졸업작품으로 ‘화월의 정원(꽃 위에 비치는 달빛)’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생태계 불균형과 기후 위기 속에 개체 수가 변화하고 있는 나비를 도심 속에 날리는 퍼포먼스가 펼쳐졌으며, 이를 통해 나비가 떠나지 않고 돌아오는 녹색의 생태도시로 성장해 나갈 염원을 담은 이색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지원1동 마을정원사 양성교육은 지원1동 소규모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5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총 10회, 30시간에 걸쳐 테마별 골목과 마을정원을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유지·관리를 위한 수업으로 진행했다.


21명의 수료생은 마을정원을 통한 공동체 활성화는 물론 수목 식재와 전정 등 마을정원의 유지·보수에 적합한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을 병행했다.


수료생 중 20명은 식물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해 수료 후에도 마을정원의 관리주체로서 골목 재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우리 동구에 또 하나의 특색있는 아름다운 마을정원이 조성됐다”면서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모든 과정을 성실히 마친 마을정원사 여러분이 전문성을 가지고 동구 곳곳에 녹색의 마을정원을 조성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관 ‘주민제안 소규모 재생사업’에 지원1동 동구문화센터 일원이 선정되면서 사업비 4억 원을 확보하고 ▲주민협의체 구성 ▲마을기록자 양성교육 ▲마을스토리자원 아카이브 ▲주민제안 공모사업 등을 통해 지원1동만의 차별화된 골목재생 모델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