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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임실군, '제64회 소충제례행사' 전 소충사 이모저모

제64회 소충제례행사... 10월4일 전라북도 임실군 성수면 소충사에서 열릴예정

지이코노미 김영호 기자 | 구한말 의병활동을 한 이석용 의병장과 28의병을 추모하는 제64회 소충제례가 내달 4일 전북 임실군 성수면 소충사에서 소충제전위원회 주관으로 열릴 예정이다.

 

소충제례행사는 1907년 일제에 의해 고종이 강제로 양위하고 군대가 해산하자 임실, 진안 등지에서 의병을 일으켜 투쟁 중 순국한 이석용의병장과 28의사의 넋을 위로하고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제례의식이며 이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후세에 계승하기 위해 1956년부터 행사를 개최하고 이번에 64회를 맞이하게 됐다.

 

하지만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행사를 축소 진행하게 됐다.

 

심민 임실군수를 비롯 단체장 몇명과 지역민들 소수가 참석하여 행사 진행 예정이며, 이 행사를 위해 소충제례 위원장 마형수(54년생)을 비롯 소충제례 위원들이 수고를 하고 있다.

 

임실군에서는 2000년 6월 보수 및 사당 출입문 설치와 소충제례행사를 위한 물품보관 관리사를 보강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도 소충사 경내 보호를 위해 메쉬휀스를 설치하는데 총 1억여원을 투입해 소충사 보강사업을 완료했었다.

 

하지만 아직도 무너진 계단들이 있으며 홍수피해로 곳곳이 파인 흔적들이 남아있어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으며 소충사 관리사무소 정면에는 화재위험이 높은 기름통들이 놓여있고 그 옆으로는 불을피운 흔적도 있으며 고기를 구워먹는 철망도 있었다.

 

본지가 취재중 행사준비를 위해 소충사를 찾은 임실군청 주민복지과 팀장은 "몰랐다면서 행사전에는 모두 치우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