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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 2년, 사내 연수까지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코로나19가 많은 것을 바꾸고 있다. 가장 큰 차이 중 하나는 역시 '모임'으로만 하던 것들을 온라인 상에서 대체하는 것이다. 대기업도 기존의 사옥을 축소하는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고 할 정도다.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분야는 교육. 그동안 강연이나 초·중·고·대학 또는 학원 강의가 주를 이뤘다면 이제는 회사 내 연수도 온라인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박차훈)도 그 중 하나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오늘(10월 7일),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모임을 기획하는 데 부담이 돼 고민하던 사내 연수를 시간과 장소의 구애받지 않고 진행할 수 있도록 '새마을금고 온라인 연수과정'의 개발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개발된 온라인 연수과정은 코로나19만이 아니라 미래에도 벌어질 수 있는 감염병이나 자연재해 등으로 물리적 대면 연수가 불가능하더라도 원활한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
 

교육 과정은 새마을금고의 원리 및 실무에 관한 이론 강의는 물론이고, 실제 국내 업무현장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온라인 견학 등으로 구성돼 기존의 연수 프로그램 못지 않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새마을금고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에 한국 고유의 금융협동조합 모델을 전파하는 일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번 온라인 연수 프로그램 구축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안정적으로 원격연수를 지원할 수 있어 개발도상국 새마을금고의 운영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미얀마, 우간다, 라오스 등지에 설립된 새마을금고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속가능 발전을 이끌 효과적인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행정안전부 및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무상원조사업에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