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은서 기자 | 정읍시는 지역 내 민·관·군 헌혈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안정적 혈액 확보를 위해 22일 헌혈 추진협의회 회의를 열었다.
헌혈 추진협의회는 해마다 반복되는 혈액 부족과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헌혈인구 감소에 대처하고 헌혈 수급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성된 단체로, 이날 협의회는 정읍시와 정읍시의회, 정읍아산병원, 전북혈액원, 정읍교육청, 정읍경찰서, 육군 제8098부대 제4대대, 언론사 등 8개 기관에서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고, 회의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부족 위기 극복을 위해 각 기관단체별로 헌혈 장려 방안과 수급 안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또, 지역사회 혈액 수급 상황을 공유하고 지난 6월에 열린 상반기 헌혈 추진협의회 건의 사항에 대한 성과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고, 시는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연 2회 이상 공무원과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헌혈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올해는 현재까지 2,468명의 시민이 헌혈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했다.
또한,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개인 헌혈 봉사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정읍헌혈의 공간(구 시기동 주민센터 2층)을 마련했고, 헌혈자에게는 혈액형과 B형간염, C형간염, 매독검사, 간기능검사 등 혈액검사와 문화상품권(10,000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헌혈은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선물인 만큼 사랑의 헌혈로 생명 나눔의 문화가 정착되고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수혈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따뜻한 생명 나눔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