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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황산면 주민자치위원회, 추운 날씨에도 이웃사랑 실천

불법 쓰레기 투기지역 양심화단 조성과 단호박 수확 작업 추진

지이코노미 안난호 기자 | 황산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안준선) 위원 25여명은 지난 22일 쓰레기 상습 불법투기 지역의 양심화단 조성과 특색사업으로 1년 동안 재배한 단호박 수확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한마음으로 힘을 모았다.

 

이번에 조성한 양심화단은 그동안 쓰레기 불법투기가 빈번해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한 곳으로 각종 생활 쓰레기들이 쌓여 주변 미관을 저해시켜 주민들의 원성이 높았던 곳이다.

 

이에 주민자치 위원들과 황산면 직원들은 적치된 쓰레기를 손수 처리하고, 꽃나무를 식재하는 등 쾌적한 마을환경 사업으로 양심화단 조성 작업이 끝난 후 주민자치 위원들은 백학동에 위치한 호박밭으로 이동해 700kg의 단호박을 수확했으며, 판매수익금은 관내 소외계층과 독거노인 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황산면 주민자치위원장은 “1년동안 정성으로 재배한 단호박을 수확해 이웃과 나눌 수 있어 뜻깊고, 앞으로도 항상 이웃과 함께하는 주민자치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정현미 황산면장은 “쌀쌀해진 날씨에도 바쁜 농사일을 제쳐두고 이렇게 이웃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직접 쓰레기를 치우고 특색사업을 추진해 수익금으로 사회봉사하는 일은 황산면의 수범사례로 앞으로도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이 같은 선행사업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