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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구 온천2동 홀로 어르신 고독사 예방 프로젝트 이웃사촌 공동 활동

관내 어르신과 EM 발효 환경비누 만들기 및 건강체조

 

지이코노미 최태문 기자 | 동래구 온천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2일 2021 동래다움 고독사 예방 프로젝트 ‘우리 동네 이웃사촌’ 사업의 일환으로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관내 어르신과 함께 EM 발효 환경 비누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동래다움 고독사 예방 프로젝트인 ‘우리동네 이웃사촌’은 삶의 활력을 쌓아가면서 지속적이고 특별한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프로그램이다. 사회적 고립도가 높은 1인 가구 4명과 지역주민 돌봄 리더 1명으로 구성된 5인 1조의 10명으로 구성된 두 팀(알콩ㆍ달콩)이 팀별로 서로 간 안부를 확인하고 공동 활동을 통해 이웃 간의 소소한 일상을 함께 나눈다.


이날 행사에서 어르신들은 친환경프로젝트 지구시민연합부산지부(대표 박애자) 소속 강사의 지도하에‘EM 발효 친환경비누 만들기’를 했다. 비누가 굳을 시간에 재밌는 퀴즈와 함께 지구환경에 대한 강의를 듣고, 경직된 몸을 풀어드리는 건강 체조 이벤트도 같이 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행사 후 직접 만든 환경 비누를 전달하고, 관내 식당에서 즐거운 점심식사를 하는 것으로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참여 어르신들은 “생전에 처음 환경 비누를 만들고 강의도 들으니 다시 젊어진 것 같고 건강 체조를 하니 몸에 땀이 나면서 머리가 맑아졌다.”라면서 “즐거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주어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알콩팀 돌봄 리더 박숙자 씨는“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홀로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 안타깝다. 이번 행사를 통해 고독한 일상에 조금이나마 삶의 활력이 되길 바란다”하며 “어르신들과 지속해서 교류해 나갈 예정이며 어르신들도 서로 간에 두터운 정을 나누는 이웃사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재현 동장은 “어르신들이 환경 비누 만들기와 강의에 적극적으로 호응하시고 평소에 접하지 못하는 색다른 체조를 즐겁게 따라 하시며 표정이 환해지신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홀로 어르신들이 따뜻한 이웃 간의 정을 나누며 즐거운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아낌없는 행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