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은서 기자 |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위기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읍시가 ‘청년&기업 취업 연계 사업’을 시작해 청년 구직난 해소에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시는 지역의 미래성장동력인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위해 올해 청년들과 지역 기업 간 취업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고, 취업 연계 프로그램은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과 구인을 필요한 기업들이 사전에 정보를 입력한 데이터를 통해 취업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직 희망자는 개인정보와 구직 관심 분야 등을 입력하고 기업체는 기업정보와 구인 정보 등을 상시 입력해 상호 간 채용에 대한 정보를 수시로 조회함으로써 손쉽게 취업 정보를 연계해준다.
특히 구직 희망 청년들이 채용 알림 기능을 설정할 수 있어 프로그램 직접 조회 없이도 채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시는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특성화고 2개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청년들이 프로그램을 이용한 취업을 통해 지역 정착을 도모하고, 타지역으로의 유출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해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청년 도전 지원 사업’ 이수자들을 대상으로 취업 연계 프로그램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고, 아울러 지역 내 기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시는 기업체에 관련 사업 안내 공문, 알림 톡 발송, 기업체 직접 방문 등을 시행하며 프로그램 정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청년&기업’ 취업 연계 프로그램은 정읍시 청년지원센터 청정지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회원 가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청년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유진섭 시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유례없는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취업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 기업의 구인난과 청년들의 취업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