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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민주당 대표, 전북 벼 병해충 피해 현장방문

- 전북 김제시, 완주군 현장 방문하여 피해 농가 위로
- 전북도 병해충 피해 심각한 수준 인지, 피해 대응 함께할 것

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송하진 전라북도지사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의 벼 병해충 피해현장을 동행하며 농가들을 위로하고 피해 대책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현장 방문에는 송영길 대표와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해 김성주 전북도당 위원장, 이원택, 안호영 국회의원, 김제시장, 부안군수, 완주부군수, 도의회 송지용 의장 등이 동행했다.

 

이날 송영길 대표는 9시 30분 전북 익산역에 도착하여 먼저 김제시 광활면 피해 현장으로 이동했고, 현장을 둘러보며 전라북도와 김제시, 농가로부터 피해 상황을 청취했다.

 

이어 완주군 봉동읍 현장에서도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피해 농가들과 대책 마련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피해 농가들은 방제를 여러번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된 가을장마에 병해충 피해를 막을 수 없었다고 한입으로 모아 말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벼 병해충 피해 현장에 직접 와보니 생각한 것보다 상황이 심각한 수준이다.”고 하면서, “전북 피해 농가들의 아픔을 덜어내기 위해 농업재해 인정 등 적극적인 대응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송하진 지사는 “전국 벼 재배면적이 늘어나 쌀값이 하락하는 가운데 전북도만 대규모 병해충 피해가 있어 농가 피해는 더욱 극심할 것”이라면서 “하루 빨리 농업재해로 인정되어 피해농가에 복구지원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송영길 대표에게 적극 대응을 요청했다.

 

한편, 전북도에 따르면 9.13일 기준 도내 이삭도열병, 세균벼알마름병, 깨씨무늬병 피해가 총 49,303ha 규모로 발생했으며, 병해충이 농업재해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이상기후화 직접 연관이 있다는 분석이 필요하다.

 

현재 병해충 발생에 대한 이상기후 연관 등 원인 분석을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농림축산식품부는 원인 분석 결과에 따라 농업재해 인정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