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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서 탈북청소년과 함께하는 전통문화 체험 행사 열어

4일부터 26일까지 전통 무용·소리·미술 등 활용한 체험 캠프 열려

지이코노미 정은서 기자 | 탈북청소년들과 지역 내 조손가정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통 문화예술 캠프가 정읍 고택문화체험관에서 열렸고, 정읍시가 주최하고 (사)한옥마을사람들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별이 빛나는 밤愛, 藝 예스러운 우리들’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전통 문화예술 체험 캠프다.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와 예술을 기반으로 탈북청소년과 지역 내 조손가정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자존감 회복과 원활한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고, 특히 놀이와 교육을 접목한 대안교육을 통해 전통 문화예술에 대한 접근을 용이하게 하고, 문화유산 답사를 통해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며, 행사는 오는 4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모두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총 115명의 탈북청소년과 조손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통 무용과 소리, 미술 등의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활동을 벌이고, 일정별 프로그램으로 첫날에는 참가자들이 모둠을 구성해 전통 타악기 체험과 공연을 관람하고, 소원을 담은 등불 체험을 비롯해 전통 음악과 함께 하는 명상의 시간을 갖으며, 이어 둘째 날에는 긍정의 에너지와 더불어 연대감과 소속감을 안겨주기 위한 커뮤니티댄스를 체험해 보고 무성서원과 김동수가옥 등의 문화 관광지를 답사하는 시간을 갖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의 전통 문화예술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고, 놀이와 접목된 현장학습으로 대중들에게 소외되어가는 전통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