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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선, 생애 첫 승 도전 발판...제15회 S-OIL 챔피언십 1R

1라운드 6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

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한진선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1 시즌 28번째 대회 ‘제15회 S-OIL 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 2천6백만 원) 1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마치며 생애 첫 승 도전에 발판을 마련했다.

 

한진선은 5일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65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김수지, 이소미, 강예린, 김유빈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진선 인터뷰 

 

경기소감?
샷도 나쁘지 않았는데 오늘은 퍼트가 잘됐다. 사실 지금까지 엘리시안 제주에만 오면 그린 읽는 것이 힘들었다. 오늘도 힘들었지만 그래도 지난 몇 년 동안보다는 훨씬 잘 보였고, 잘 떨어져 준 것 같다.

 

이번 대회 목표 어떻게 세우고 출전했는지?
시즌이 끝나가니까 잘쳐야겠다는 생각보다는 마음 편하게 부담 없이 치자는 생각으로 대회장에 왔다.

 

오늘 목표대로 잘 했나?
그렇다. 골프라는 운동이 생각하는 대로 해도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깊이 생각하지 않고 단순하고, 심플하고, 재미있게 치자는 생각으로 했더니 좋은 결과가 따라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시즌이 거의 끝나가는데 본인에게 점수를 매겨본다면?
70-80점이다. 성적은 아쉬운 것 많았고 부족했지만 작년에 비해 샷이나 스킬이 좋아진 것을 느낀다. 몸의 반응이나 구질을 만들어내는 것도 쉬워졌다. 이제 공을 내 마음대로 다룰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만족하고 있다.

 

전지훈련 계획?
시즌을 거듭하고 올 시즌도 열심히 갈고 닦아서 이렇게 성장했으니, 이번 전지훈련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아직 정확하게 정한 것은 없지만 미국이나 베트남 등 해외로 나가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

 

남은 라운드 각오?
중계에 나올 때 표정 안 좋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남은 라운드에는 최대한 웃는 모습으로 플레이하는 것을 목표로 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