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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교육청, 대원고 제34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대통령상 수상

충북교육청 창의융합 미래인재육성모델의 교육성과 활짝 꽃피워

 

지이코노미 최지나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 대원고등학교 2학년 형진성 학생이 제34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 발명전시회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다.


올해 선정된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의 대통령상을 수상한 충주대원고 2학년 형진성 학생이 발명한 작품은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자동 전자명찰’이다.


이 자동 전자명찰은 BLE 비콘(Bluetooth Low Energy Beacon, 저에너지 근거리 무선통신장치)을 활용하여 학교에 등교하면 위치별 자동으로 설정된 이름을 보이게 하고, 하교하면 이름을 보이지 않게 하여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명찰의 기능을 할 수 있다.


또한 토론이나 발표, 경기를 할 때, 명찰에 팀 이름이나 마크 또는 색상을 넣어 좀 더 확장된 기능의 명찰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 발명품은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상황이나 장소에 따라 원하는 이름으로 바꾸거나 지워지게도 할 수 있어 학교·관공서·기업·박람회 등 여러 곳에서 매우 다양하게 쓰일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


대통령상 뿐 아니라 충북과학고 2학년 박준혁 학생은 라벨인식 페트병 분류장치를 고안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발명품은 공동주택에서 페트병을 수거할 때 라벨이 제거된 페트병만을 수거하여 불필요한 비용 발생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적외선 거리센서와 RGB 센서 혹은 페트병 라벨 유무 학습 AI가 이식된 카메라 등에 의해 페트병을 스캔하게 되고, 라벨인식을 통하여 분류하는 장치이다.


제34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시상식은 11일 오후 2시 킨텍스(경기 고양) 1전시실에서 이뤄졌다.


충청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각종 과학 발명대회에서 연이어 최고의 실적을 거둠으로써 4차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창의융합 역량을 키우려는 충북미래인재육성모델의 교육 성과가 활짝 꽃피우고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직접 작품으로 설계 제작하는 프로젝트 탐구학습의 활성화를 위하여 학교내 창의공작소인 무한상상실 구축과 학생 메이커동아리, 메이커 교사연구회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융합교육 프로젝트 연구를 위한 STEAM 교사연구회를 지원하고 지역 거점형 발명교육센터의 현대화 및 최신 기자재 지원 등으로 융합교육의 활성화를 위하여 꾸준히 노력해왔다.


도교육청 백우정 미래인재과장은 “이번 대회에서 끊임없는 연구와 열정으로 좋은 결과를 이뤄 낸 학생과 지도교사를 축하하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흥미와 호기심을 키우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융합적 탐구역량을 키워 나가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