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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AI 차단방역 총력, 용지 밀집지역 식용란 환적장 운영

5년 연속 산란계 밀집사육지역 AI 비발생 목표

지이코노미 안난호 기자 | 김제시 농업기술센터(김병철 소장, 이하 김제시)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용지면 밀집사육단지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 비발생 목표를 위해 식용란 환적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충청북도 음성과 전라남도 나주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은 극도로 긴장한 상태다. 이에 용지면 밀집사육지역은 강화된 농장방역이 요구되는 상황으로 김제시는 식용란 환적장을 운영하여 AI 방역에 총력 대응을 하고 있다.

 

환적장은 용지면 영등마을과 비룡마을에 설치하여 운영 중이며, 전용 화물차·지게차·인원을 배치하여 원활하게 식용란을 옮겨 실을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환적장에는 여러 상인이 한곳에 모이므로 AI 전파 위험이 있어, 전용 화물차와 환적 장소는 수시로 소독하고 있다.

 

식용란 환적은 전용 차량으로만 산란계 농장에 출입해 식용란을 싣고 나와 농장 밖에서 상인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식용란 상인의 농장 출입을 최소화하여 차단방역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 김제시는 20/21년 특별방역기간에도 환적장을 5개월간 약 36백만개의 식용란을 환적했으며, 그 결과 4년 연속 비발생이란 타이틀을 얻게 되었다.

 

축산진흥과 강달용 과장은 “용지 산란계 농장과 상인들께서는 5년 연속 산란계 밀집사육지역 AI 비발생을 목표로 방역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