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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2022년 국가예산 전북 몫 굳히기 돌입

- 송하진 지사, 국회의장, 예결위 양당 간사, 기재부 예산실장 등 릴레이 면담

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16일 내년도 국가예산 규모를 판가름할 국회 예결위원회 소위심사가 본격 시작된 가운데, 송하진 전라북도지사가 국회를 찾아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하여 예산심사 관련 핵심인사들과 면담을 갖고 내년 국가예산 전북 몫 굳히기에 들어갔다.

 

어제까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비롯한 7개 상임위원회의 예산안심사가 마무리되고, 이번 주부터는 아직 미 완료된 상임위원회 예산심사와 예결위원회 소위심사가 동시에 긴박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송하진 지사는 이번 주부터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의 최대 고비가 시작될 것으로 판단하고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하여 양당 예결위 간사를 맡고 있는 맹성규‧이만희 의원, 기획재정부 최상대 예산실장과 강완구 사회예산심의관 등 국회 예산심사 핵심 인사들을 만나 분야별 핵심사업 예산반영을 강력 건의하며 내년 국가예산 전북 몫 굳히기에 나섰다.

 

먼저 송하진 지사는 이만희 국민의힘 예결위원회 간사를 찾아 예비타당성조사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있는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단계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비 58억원과,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사항 반영을 위한 ‘새만금신항 기본계획 재검토 용역’ 사업비 10억원, 도내 동물용의약품 산업 육성을 위한 ‘동물용 의약품 시제품 생산지원 플랫폼 구축’ 설계 용역비 7억원 등 5개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피력하고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설득했다.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예결위원회 간사에게는 탄소소재 소부장 특화단지 사업의 핵심사업인 ‘탄소섬유 활용 수소저장용기 시험인증 플랫폼 구축’ 내년도 사업비 5억원과 미래‧친환경 에너지를 한 곳에서 통합 실증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 디지털트윈 및 친환경교통 실증연구 기반구축’ 사업비 165억원 등 5개 핵심사업의 예산반영을 요청했다.

 

또한, 송하진 지사는 국회 상임위 및 예결위 증액요청 예산이 최종 반영되기 위해서는 기획재정부의 증액 동의가 필수적임에 따라 기획재정부 최상대 예산실장과 강완구 사회예산심의관을 만나 미래신산업, 새만금‧SOC, 문화관광, 환경, 농생명 등 도정 주요 분야별 핵심사업 10여 건에 대한 국가적 지원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산반영을 건의했다.

 

이어서, 박병석 국회의장과 면담을 갖고 내년도 전북도 중점사업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거듭 당부하며, 주요 사업 중 ‘전라유학 진흥원 건립’ 사업과 ‘김제 용지 특별관리지역 협업축사 매입’, 새만금 재생에너지 단지와 연계한 글로벌 랜드마크 조성을 통한 민간자본 유치와 관광산업 수요창출을 위해 계획하고 있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랜드마크 조성’ 등 3개 핵심사업의 예산반영을 요청했다.

 

한편, 전북도는 각 상임위 증액 의결액 삭감 방지를 위한 감액 대응과 과소‧미반영 사업들에 대한 증액 건의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병행해 나갈 계획으로,

 

송하진 도지사는 25일 재차 국회를 방문하여 각 당 지도부와 기재부 핵심인사 면담을 추진하는 등, 2022년 국가예산이 의결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내년 국가예산 최대 확보를 위한 숨 가쁜 행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