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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교육청, 청주대학교 산학협력 기관 청주맹학교에 직접 제작한 손세정제 지원

시각장애 학생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직접 디자인하고 점자 이름표 새겨 제작

 

지이코노미 최지나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22일 청주맹학교에서 특별한 방역물품 손세정제 기증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산학협력팀으로 이루어진 청주대학교의 산업디자인과, 임상병리학과와 ㈜ 뷰니크, ㈜ 통인이 협력하여, 청주맹학교 학생들의 방역 활동을 지원하고자 시각장애 특성을 고려한 손세정제 250점을 직접 제작하여 기증하게 된 것이다.


손세정제는 시각장애 학생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청주대학교 “대학혁신사업 산학관 캡스톤디자인” 사업으로 추진되었는데, 지난 2021년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에 걸처 이루어졌다. 기증된 손세정제는 디자인(산업디자인과), 수기제작(임상병리학과), 가공[(주) 뷰니크], 점자인쇄[(주) 통인] 과정으로 협력하여 제작되었다.


또한 손세정제는 저시력 시각장애인을 고려한 색채디자인과 전맹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표기를 부착하여 시각장애인 누구나 쉽게 구별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포켓용으로 제작되었다. 점자는 검증기관인 ㈜ 통인의 검정을 받아 부착하였고, 시각장애인의 안전을 고려하고 코로나19 방역을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특수가공하여 완제품으로 보급하게 되었다.


청주맹학교 법인 대표로 참석한 사회복지법인 충북광화원 남인범 대표이사는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를 위하여 사랑을 실천한 청주대학교 산학협력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시각장애 학생들이 손세정제 사용으로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일상이 회복되기를 기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