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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워싱턴주 25주년 기념 지사간 화상간담 개최

- 전북-워싱턴주 우호협력 체결(1996.5.17) 25주년 기념 화상간담
- 청소년,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협력 추진

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전라북도와 미국 워싱턴주의 우호협력 체결 25주년을 기념하는 양 지사간 화상 간담회가 한국시간으로 23일 개최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워싱턴주 인슬리 주지사에게 “코로나19의 유례 없는 위기 속에 지방정부의 역할과 역량이 더욱 부각되었다”라고 첫 말을 떼며, “전북도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면서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도정을 비전으로 삼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 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실천 정책을 추진 중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워싱턴주 인슬리 주지사는 “코로나19 발생 초기 확진자 급증으로 전 세계적으로 방역물품이 매우 부족한 상황에서도 전라북도에서 방역 장갑과 방호복을 지원해 준 것에 다시 한번 감사하다”라며, “어려운 시기의 협력이 25년간의 끈끈한 우정을 증명한다”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인슬리 워싱턴주지사는 “워싱턴주도 친환경 에너지, 전기·수소 산업 분야 등에서 미국을 넘어 국제사회에서 인정받는 선도 지역인만큼 지난 25년간 전북과 다져온 청소년, 문화, 교육 상호 교류 기반을 미래에는 친환경·기후·녹색산업 등에서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라고 답했다.

 

예로 2028년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위해 전라북도와 협약을 체결한 두산은 2016년 시애틀 소재 에너지저장장치 소프트웨어 원천기술 보유업체인 원에너지시스템 회사를 인수하여 워싱턴주에서 스노미시 지역에서 전기자동차와 통합적인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을 확대해 오고 있다.

 

양 지사는 높은 성장과 국제적 협력이 요구되는 동 분야에서 상호 관심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B2B 비즈니스 매칭 세션, 투자유치 세미나 및 1:1 컨설팅 개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전북-워싱턴주 공동 비즈니스 포럼 행사 개최안도 언급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2016년에 워싱턴주와 교류협력증진합의서를 체결한 이래 약 4년만에 화상으로나마 뵙게 되어 반갑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도민에게 이익을 가져다 줄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자“라고 말했다.

 

전라북도와 워싱턴주는 1979년 양 지역의 군산-타코마시 자매결연 체결 인연이 광역 차원으로 확대하여 1996년 5월 17일에 우호 결연을 체결하고 2004년 6월 8일 의회를 승인을 받아 자매결연으로 격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