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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LPI, 영화제작 투자 파트너십 체결

[사진=CJ ENM]

CJ ENM이 헐리우드 컨텐츠 투자회사인 ‘라이브러리 픽쳐스 인터내셔널(Library Pictures International, 이하 LPI)'과 MOU를 체결했다.

CJ ENM은 LPI와 해외 로컬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MOU를 체결해 해외 로컬영화의 완성도를 올리겠다고 27일 밝혔다.

LPI는 2019년 5월 헐리우드 톱 탤런트 에이전시인 ‘CAA’(Creative Artists Agency)가 북미 외 국가에서 로컬 영화 제작 투자를 하고자 설립한 투자 회사다.

이번 협업은 향후 3년간 LPI측에서 CJ ENM이 인도네시아, 터키, 베트남 등 현지에서 제작하는 영화에 최대 50%까지 투자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삼는다. 이를 통해 LPI는 로컬영화 시장의 성장을 도모하는 영화 투자사로서 시장 진입이 가능해졌고, CJ ENM은 안정적인 자본과 글로벌 영화 시장에 대해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투자 파트너를 확보하게 됐다.

데이비드 타기오프(David Taghioff) LPI 최고 경영자는 “CJ ENM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여러 시장의 트랜드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현지 정서에 맞는 창의적인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재능과 경험이 탁월한 회사”라며 “전 세계 재능 있는 창작자들과 함께 성장하려는 LPI의 회사 비전과 잘 맞는 파트너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고경범 CJ ENM 영화사업본부 해외사업부장은 “LPI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아시아 시장에서 시장 진화를 주도할만한 콘텐츠에 투자하려는 건강한 비전을 가진 회사"라며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동남아와 터키와 같은 성장 시장에서 기존에 시도되지 못한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CJ ENM 영화사업본부는 지난 10년 동안 동남아시아와 터키에서 영화 투자 제작사로 입지를 넓혀왔다. 인도네시아에서 지난 2017년도에 개봉한 '사탄의 숭배자(SATAN’S SLAVES)'는 인도네시아 역대 최고로 흥행한 공포영화이며, 베트남에서 흥행한 작품 중 하나인 ‘수상한 그녀’의 리메이크작 '내가 니 할매다(SWEET 20)'를 비롯해 베트남 로컬 영화 TOP 20 중 6편이 CJ ENM의 작품이다. 또한, 터키에서 '오늘부터 패밀리(A?LE ARASINDA, 아일레 아라슨다)', '7번방의 기적(KO?U?TAKI MUCIZE, 코우쉬타키 뮤지제)' 등에 투자 배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