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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쿠팡 대표, CEO 내려놓고 이사회 의장으로...강한승·박대준 2인 대표 체제

-IT기업 특례 상장 준비를 위한 조짐


 

김범석 쿠팡 대표가 대표직을 내려놓고 앞으로 이사회 의장으로서 활동한다.

 

쿠팡은 다가오는 새해 김범석 쿠팡 대표는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앞으로 강한승과 박대준 2인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31일 쿠팡은 이사회를 열어 2인 각자 대표 체제 변경을 의결한다. 이번 대표이사 변경은 전문화된 역할 분담으로 통해 쿠팡 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범석 대표는 이사회 의장으로서 넓은 시각으로 전략을 구상하고 고객 혁신에 전념하며 회사의 방향을 세우는 데 전념한다. 쿠팡의 새 대표인 강한승 대표는 회사의 운영과 인사 노무 분야를 총괄하며, 박대준 대표는 기존과 같이 신사업 분야를 담당한다. 대표이사 중 한 명이었던 고명주 대표는 개인 사유로 사임 의사를 밝혔다.

 

쿠팡은 사내 레터를 통해 "새해에는 범님(김범석 대표)의 역할에 변화가 생긴다. 쿠팡주식회사의 이사회 의장을 맡아 더욱 큰 시야의 전략 수립과 고객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혁신을 만드는 일에 전념할 계획"이라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고객에게 더욱 놀라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더 넓게 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생각하며 고객을 위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새로운 변화와 함께 다가오는 2021년에도 우리의 고객들이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라고 묻게 될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같이 노력하자"고 전했다.

 

쿠팡 관계자는 “검증된 두 명의 대표이사가 각자 전문성을 바탕으로 효율적이고 추진력 있게 각 부문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