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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수성구와 미래를 여는 청년협력지구' 조성안 마련

‘미래 모빌리티-창의문화-웰니스융합 산업’ 연계한 대구‧경북 상생 선도 모델 제시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경산시는 24일 수성구청 대강당에서 최영조 경산시장, 이기동 경산시의회 의장, 김대권 수성구청장, 조용성 수성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성․경산 경제협력 실천전략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앞서 진행한「수성․경산 경제협력 기본구상 용역」에서 제시된 전략과제를 보다 구체화하여 양 도시 협력 방향을 명확히 하고자 지난 6월 착수한 것으로, 이날 보고회는 그간 수행해 온 용역 결과를 보고하고, 세부 사항을 논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용역 수행기관인 대구경북연구원에서 제안한 내용의 핵심은 ‘미래를 여는 청년협력지구’ 조성으로 블랙홀에 비유될 만큼 심화되어가는 수도권 집중으로 지역 인재 유출이 끊이지 않고 지역거점대학까지 정원이 미달되는 지방 위기를 청년 정책을 중심으로 풀어나가자는 것이다.

 

청년 일자리생태계 조성, 문화역량 강화, 삶의 가치 확대를 개발 방향으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미래 모빌리티, 창의문화 콘텐츠, 웰니스 융합 산업의 중점 육성이 제시됐다.

 

한편, 대구‧경북은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을 준비 중인 가운데 청년협력지구 조성이 포함된 제20대 대선 지역공약을 발표하였다. 이에 따라 청년협력지구가 대구‧경북 협력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수성구와 함께 미비점을 보완하여 용역을 마무리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후속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최영조 경산시장은 “전국적으로 초광역정부의 출범을 추진하는 시점에, 우리시․수성구가 대구․경북 협력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해 발 빠르게 준비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청년협력지구가 대구‧경북의 새로운 도약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