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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전통 골목상권에 3차원 가상세계 ‘메타버스’ 기술 입힌다

국비 17억으로 3차원 가상세계 기술 이용해 골목상권 항공뷰와 상점뷰 등 온라인 구현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경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2년도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 공모에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3차원 가상화 기술 기반 온오프라인 서비스 구축사업’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공모 선정에 따라 국비 17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는 디지털 신기술을 공공 부문에 도입․적용해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경주시가 경북도와 함께 추진할 이번 사업은 전통골목상권에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세대를 위한 새로운 형태의 마케팅 플랫폼 운영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소상공인들의 현장 목소리가 반영돼 기획됐다.

 

특히 경주시가 추진중인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과의 연계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3차원 가상화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홍보 마케팅 채널이 구축될 예정이다.

 

사업의 핵심내용은 △레이저 스캔 기반 3차원 가상화 기술을 이용해 골목상권 항공뷰와 상점뷰, 증강현실 포토존 등을 온라인으로 구현하고, △이를 통해 극사실적 공간체험을 비롯해 쇼핑몰 연계 상품구매 서비스, 증강현실 포토존 발행 쿠폰 등 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상권별로 라이브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를 구축해 소상공인들이 직접 홍보 라이브 콘텐츠를 제작·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특히 시는 시스템이 구축되면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기술이전 등 교육을 실시해 자체 운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손삼주 경주시 정보통신과장은 “최신 디지털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서비스를 구축하고 젊은 관광객들을 유입시켜 골목상권이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