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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자원순환행정 종합평가' 결과 공개

자원 선순환 도시 구현을 위해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시는 8개 구·군의 ‘2021년 대구시 자원순환행정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결과를 공개했다.

 

자원순환행정 종합평가는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자원 선순환 도시’ 구현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구·군의 자원순환행정 전반에 대해서 해마다 대구시가 실시하는 종합평가이다.

 

올해 평가는 재활용 활성화, 1회용품 감축, 시가지 청결, 폐기물정책 분야 등에 총 28개 지표를 설정, 현장평가와 서면평가를 병행해 실시했으며, ‘폐기물은 자원’이라는 인식전환과 구·군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이번 평가결과 재활용 활성화, 폐기물 정책, 음식물 감량 등을 위한 구·군의 다양한 노력이 돋보였으며, 특히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아이스팩 교환사업, 등 재활용 수거체계 개선을 통한 폐기물 자원화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 최우수 – 남구, 우수 – 달서구, 장려 – 서구, 노력 - 중구

특히 남구는 △폐합성수지류 재활용품 활용 △폐의약품 수거 △ 폐섬유 분리배출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깨끗한 거리 조성을 위한 ‘우리 집, 동네 앞 스스로 청소기’ 인증 이벤트를 실시 등 다양한 시책 추진으로 청결한 환경 조성과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역량과 행정력을 집중했다.

 

달서구는 △1회용품 사용감축 △분리배출 표시제 점검 △환경공무직 노동환경개선 △ 폐섬유 분리배출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대학생을 대학교 주변 청결지킴이로 운영해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과 환경의 중요성 인식 계기 마련 등 시민의식 전환과 도시 청결도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서구는 △현장평가 △원룸가 무단투기 근절 △과대포장 점검 등의 항목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환경공무직 아이디어로 가로화단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안내 팻말을 설치해 깨끗한 가로환경 조성 기여 등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중구는 △공사장생활폐기물 개인반입량 감축 △폐형광등 수거 △폐기물순환이용률 등의 항목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생활폐기물 불법투기 문제점 해소, 거리 미관 개선을 위한 생활폐기물 집하장 클린하우스 시범사업을 통해 청소취약지 관리 및 주인의식 함양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향후 대구시는 구·군 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상위 4개 기관 및 업무추진 유공자를 대상으로 표창을 실시할 예정이다.

 

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이번 평가결과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구·군의 다양한 시책들이 현장에서 추진됨을 알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시민의 관심과 구·군의 협조를 바탕으로 대구시가 지속가능한 자원 선순환 선도도시로 나아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