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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예술발전소 연간계획' 발표

시민의 문화 향유와 미래지향적 문화 창조 공간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구예술발전소는 2022년 연간 운영 프로그램 계획을 19일 발표 했다.

 

대구예술발전소는 강효연 예술감독과 함께 문화로 즐겁고 예술로 행복한 예술 향유 공간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분야별 내용은 다음과 같다.

 

대구예술발전소는 올 한 해 동안 ▶입주작가 프로그램 ▶기획전시 3회 ▶공연 프로그램 ▶청년 작가 발굴 프로젝트 ▶교육·강좌 프로그램 등을 진행 된다. 여러 예술 분야를 융합한 다원예술의 장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자 한다.

 

입주작가 프로그램은 스튜디오 정주형 프로그램으로 미술, 공연, 다원 등의 예술가 자생력 강화 및 창작 역량이 발휘될 수 있도록 전문가 매칭과 작품 발표 지원 등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청년 예술가들끼리 소통하고 도움을 얻으며 네트워크를 형성하면서 국내외 교류의 교두보가 될 것이다. 레지던시 작가 12팀, 프로젝트 작가 2팀, 해외작가 2팀이 입주할 예정이다.

 

기획전시는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첫째는 회화, 사진,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코로나 19를 극복하고, 완전한 일상으로 회복될 때까지 고군분투하는 국내 예술가들의 작품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로 예술가들의 실험정신을 엿볼 수 있다.

 

둘째, 2022세계가스총회 개최를 맞아 대구가 예술적 토양을 갖추고 문화예술의 수도 인 것을 널리 알리는 전시와 행사를 개최한다. 환경과 지속가능한 미래, 기후변화 등 전 세계적인 이슈와 재난, 전쟁, 난민, 빈곤, 소비, 환경문제 등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시각예술과 공연예술로 풀어낸다.

 

셋째는 프랑스 프랑수와즈 도끼에르 전시기획자와 함께 하는 국제교류전으로써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시민에게 제공하고 해외 교류를 통해 1990년 이후 동시대 미술의 현상과 흐름에 대한 전문가들의 시각을 국경을 초월해 파악하며 한국현대미술의 역동성과 다양성을 보여주고자 한다.

 

공연프로그램은 실험적이고 구성력을 갖춘 공연을 공모할 계획에 있다. 2월 공모를 시작으로 선정단체들은 4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공연을 개최된다. 올해는 공연장인 수창홀 뿐만이 아닌 대구예술발전소 곳곳에서 공연을 시도하여 시민들의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알찬 구성으로 준비되어 있다. 3월 서울아트가이드 김달진 대표의 첫 강연을 시작으로 국내 유수의 강사진들의 다채로운 강의와 학술세미나가 매월 만권당에서 열릴 계획이다. 미술계의 이슈와 현상에 주목한 세미나 개최 등 아동 대상의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과 연계해 기존과 다른 예술발전소만의 교육·체험 콘텐츠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설 연휴를 맞아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 올 <Blooming Wave>를 2월 14일까지 준비하였다. 지난해 작가 발굴 프로그램<수창동 스핀오프>를 통해 선정된 작가들의 발전과정과 변곡점을 한눈에 펼쳐 보여 대구 청년작가들의 성장 과정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할 것이다.

 

강효연 예술감독은 “대구의 문화에너지를 분출할 수 있는 진정한 창조와 소통의 공간으로 거듭나 대구 문화를 선도하는 예술발전소로 키워나갈 것이다” 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