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5.0℃
  • 구름많음강릉 17.1℃
  • 구름많음서울 15.3℃
  • 구름많음대전 14.3℃
  • 맑음대구 13.0℃
  • 맑음울산 16.4℃
  • 맑음광주 16.5℃
  • 맑음부산 16.5℃
  • 맑음고창 15.2℃
  • 맑음제주 15.7℃
  • 맑음강화 15.9℃
  • 흐림보은 10.1℃
  • 맑음금산 11.8℃
  • 맑음강진군 12.4℃
  • 맑음경주시 10.2℃
  • 맑음거제 16.8℃
기상청 제공

안동시, '고추 농사 품종 선택' 신중 당부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류종숙)는 고추 재배 농업인들에게 본격적인 고추 파종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한해 농사를 결정짓는 고추 품종 선택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고추 재배 시 폭염이나 가뭄, 저온 등 이상 기상으로 고추 생리장해와 병해(탄저병, 칼라병, 풋마름병 등)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총채벌레에 의한 칼라병(TSWV,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진딧물에서 전염되는 바이러스가 병이 해마다 확산되어 병해 및 재해에 강한 품종 선택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고추 품종을 선택할 때는 동일 품종이더라도 토양, 기후 등 환경에 따라 생육 상태, 내병성, 수량 등이 매우 다르게 나타나므로 지역에 적합한 품종을 선택하여야 한다. 그리고 안정된 소득을 위해서는 한 가지 품종을 재배하는 것보다는 두 품종 정도, 즉 품질계 품종과 내병계 품종, 조생종과 중만생종, 한발에 강한 것과 습해에 강한 것 또는 두 개의 종묘회사 품종을 재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품종을 재배할 경우, 신품종에 대한 재배 작형, 내병성, 시비 관리 등에 대하여 품종 특성을 잘 파악해야 한다. 또한, 전 재배지를 신품종으로 대체하는 것보다 기존 재배 품종을 유지하면서 단계적으로 신품종의 재배면적을 늘려가는 것이 좋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품질 고추 재배를 위해서는 재배할 품종에 대한 정식시기, 시비관리, 병 저항성, 소비자 기호성 등 고려해서 품종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