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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업은 첨단산업으로 농촌은 힐링 공간으로' 전환

올해 농업 키워드‘화이트칼라 농업인, 유통플랫폼, 치유농업, 기후변화, 청정축산’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최근 빅데이터, 인공지능(AI)으로 대표되는 4차산업기술이 보편화 되면서, 농업분야도 변혁의 시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경상북도가 신년 업무보고를 통해 경북농업의 대전환을 선언해 이목을 끌고 있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기존 농업에 4차 산업기술을 반영해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촌은 주거의 공간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으로 ‘농업은 첨단산업으로, 농촌은 도시와 상생하는 힐링의 공간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변화를 시작하고 있다.

 

우선, 농업생산 분야에서는 첨단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팜’, ‘식물공장’, 및 ‘정밀농업장비’를 확대하며, 이를 전문적으로 운영할 일명 ‘화이트 칼라 농업인’을 집중 육성하고, 기후변화에도 대응하기로 했다.

 

유통소비 분야에서는 지역 공공배달앱 등과 협력해 수요자 중심의 신개념 유통망을 확보하는 등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촘촘한 유통망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농촌공간 분야에서도 치유농업의 확산과 일과 휴양을 병행하는 힐링워크의 본격화를 통해 정주의 개념을 넘어 새로운 산업 가치를 창출하는 변화의 공간으로 리셋해 가기로 했다.

 

경북도는 이 같은 농업 대전환을 이끌기 위해 크게 4가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길을 열어 2030년까지 농업을 첨단산업화 하고 농촌을 힐링의 공간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