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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가 욱씬거리고 근육이 자꾸 뭉친다면… 근막동통증후군 가능성 높아

 

지이코노미 박진수 기자 | 평균적인 사무직 노동자의 근로 시간은 하루 8시간이다. 즉, 한 자리에 앉아서 업무를 보는 시간이 8시간에 달한다는 뜻인데, 오랫동안 한 자세로 움직이지 않고 일을 하게 되면 목, 어깨는 경직되고 손목에도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이런 통증이 지속되거나 통증 정도가 심해진다면 단순히 피로 때문이 아니라 ‘근막동통증후군’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근막동통증후군은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거나 조직이 손상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구 참튼튼병원 척추센터 정대영 병원장은 “환자들이 담에 걸렸다고 표현하면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보통 근막동통증후군으로 볼 수 있다”라고 말하면서 “이는 통증유발점이 원인이 되기 때문에 이 부위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근막동통증후군을 초기에 치료하지 않는다면 만성 통증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통증유발점은 갑작스럽게 근육이 긴장하거나 스트레스가 가해져 조직이 손상될 때 근육 세포 내 칼슘 농도 조절에 이상이 생기면서 발생할 수 있다.

 

치료 방법은 통증유발점을 찾아 풀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이 통증유발점은 MRI나 CT로 찾을 수 없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는 것이 더욱 중요하고 혼자 집에서 찾아서 마사지를 하다가 더욱 통증을 키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체외충격파 요법은 대표적으로 근막동통증후군을 치료하는 비수술적 요법으로 몸 밖에서 생체효과적인 충격파를 전달하여 통증을 완화시키고 기능 회복을 돕는다. 시술 시간은 15분~20분 내외로 짧고 일주일 간격으로 3~5회 정도 시행할 수 있다.

 

평소 근막동통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잘 이완해주고 통증이 만성화되지 않도록 겨울에는 체온을 잘 유지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