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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우, JLPGA 투어 'T포인트레이디스' 2위... 코이와이 사쿠라 시즌 3승

 

G.ECONOMY 김대진 기자 | 배선우(26)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T포인트에네오스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 엔)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일본 황금세대의 대표주자인 코이와이 사쿠라가 막판 역전극을 펼치면서 우승해 시즌 3승을 기록했다.

배선우는 21일 일본 가고시마현 가고시마다카마키컨트리클럽(파72 642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와 더블보기 각 한 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 잔여 홀 4홀을 시작해 마지막 홀에서 칩인 버디를 잡으면서 공동 2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배선우는 4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해 순위가 밀렸다. 후반 14, 15번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선두에 한 타까지 추격했지만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해  아쉽게 우승 기회를 놓쳤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4승을 올린 배선우는 2019년 일본에 데뷔해 2승을 거두고 올해로 3년차를 맞았다. 

선두 바로 앞조에서 출발한 사쿠라는 15, 1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2언더파 72타를 쳐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2타차 우승했다. 이로써 지난해 9월 골프5레이디스프로골프토너먼트를 시작으로 이달 초 오키나와에서 열린 다이킨오키드에 이번 대회까지 시즌 3승을 달성했고 3년 사이에 통산 4승을 올렸다. 이에 따라 시즌 상금 랭킹도 선두로 올라섰다.

배희경(30)은 1오버파 73타를 쳐 아라카키 히나 등과 4명이 공동 7위(6언더파)에 올랐고 전미정(39)은 시부노 히나코 등과 공동 11위(5언더파)로 마쳤다.

공동 2위로 출발한 이민영(29)은 마지막 홀 더블보기를 포함해 5타를 잃고 공동 16위(4언더파)로 쳐졌다. 윤채영(34)은 공동 44위(1오버파), 이나리(33)는 공동 55위(4오버파), 이지희(41)는 공동 61위(7오버파)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