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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2월 3일부터 '신속항원검사 체계'로 전환

설 연휴기간 신속항원검사시설 설치 완료…'불편 최소화'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경북 영주시는 정부의 오미크론 대응 지침에 따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신속항원검사시설을 마련하고, 신속한 진단과 고위험군 조기 치료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시는 설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2월 3일부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진단검사 체계 전환에 따른 혼란 최소화를 위해 2월 2일까지는 기존처럼 PCR검사 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신속항원검사 자가검사키트는 개인이 직접 현장에서 관리자의 안내를 받아 검사가 가능하며 15분에서 30분 이내에 양성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양성 반응이 나오면 바로 유전자 검사를 추가 시행하며, 음성이면 음성확인서를 발급 받을 수 있으며 방역패스용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24시간 되는 날의 자정까지 유효하다.

 

변화된 검사 체계에 따라 유전자 검사 대상자는 만60세 이상 고령자,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밀접접촉자 등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사람 등은 신분증, 재직증명서, 검사대상 지정 문자 등 우선순위 대상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지참하면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 없이 바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밀접접촉자, 수동감시자, 해외입국자 등 방역관리를 위한 검사 대상자도 격리통지서, 검사 안내 문자 등을 통해 검사 대상자임을 확인 후 신속항원검사 없이 바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코로나19 대응인력 피로도 증가와 오후 4시 이후 검사결과 2일 소요 등 어려움이 있어 2월 3일부터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평일·주말 관계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4시까지로 단축 운영할 계획이다.

 

김인석 보건소장은 "검사 체계가 선 항원검사 후 PCR로 전환되면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면서 "신속한 진단과 고위험군 조기 치료를 위해 현장에서 최대한 혼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