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대전 동구는 용운동 도리어린이공원을 자연생태 어린이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사업비 4억 7500만 원을 들여 도리어린이공원의 자연지형 경사를 최대한 활용해 미끄럼틀과 단차로 오르기 등 4종 5개 놀이기구를 설치했으며 어린이의 정서 안정과 창의력 발달에 도움이 되는 생태놀이터의 형태로 조성했다.
아울러, 기존의 옹벽이 차지하던 공간을 틔어 폐쇄적이던 공원을 개방감 있게 바꾸고 장애인 등 몸이 불편한 주민을 위한 경사로를 설치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왕벚나무와 황매화 등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수목을 식재해 아름답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마련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도리어린이공원이 어린이와 지역주민 모두를 위한 놀이공간과 쉼터로 거듭나 자연과 더불어 잠시 휴식할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지역 환경개선에 대한 요구에 발 빠르게 선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