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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미래 수산을 이끌 수산업경영인' 모집

청년어업인·여성어업인 우선 선정, 어촌 조기 정착 유도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경상북도 어업기술센터에서는 14일부터 올해 신규 수산업경영인 29명(어업인후계자 24명, 우수경영인 5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수산업경영인 선발은 수산업에 종사할 의욕 있는 청장년을 발굴해 사업기반 조성과 경영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신청기간은 14일부터 25일까지 이며, 경북도와 어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안내 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수산업경영인은 어업인후계자와 우수경영인으로 구분된다.

 

어업인후계자 신청자격은 올해 1월 1일 기준 만 18세 이상에서 만 50세 미만인 사람으로 어업을 경영한 경력이 없거나 어업을 경영한지 10년이 지나지 아니한 자이다.

 

또 우수경영인은 만 60세 이하인 사람으로 어업면허(허가ㆍ신고)를 받아 해당분야 어업인후계자 선정자 중에 본인 소유의 어업기반을 소유하고 5년 이상 지속해서 경영 중이거나 수산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자이다.

 

아울러, 35세 미만 남성 어업인이자 군필자(면제자 포함), 여성 및 다문화 구성원, 어업인후계자 산업기능요원 편입대상자, 동점의 경우 생년월일이 빠른 자는 우선순위 고려 대상이다.

 

이번 수산경영인은 전문심사위원회를 거쳐 4월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수산업경영인으로 선정되면 독립된 어업 경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업종별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시설 및 장비 등의 구입을 위한 융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어업인후계자의 융자지원 최대한도는 3억원(연리 2%, 3년 거치 7년 균분 상환), 우수경영인의 최대한도 2억원(연리 1%, 5년 거치 10년 균분 상환)이다.

 

경북도는 1981년부터 현재까지 1841명의 수산업경영인을 단계적으로 육성해 왔다.

 

이들에 대해서 지속적인 기술지도 및 교육을 통해 안정적인 어업경영체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경쟁력 있는 수산전문 인력으로 양성하고 있다.

 

김성학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최근 수산자원감소, 고수온 피해, 코로나 상황 등으로 인해 도내 수산업이 전체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경영기반 자금지원과 상담 및 교육 등을 통해 수산업의 미래를 이끌 우수한 어업인들을 선발·양성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