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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농업 전문교육과 농업기계 임대 활성화' 계획

전문농업인 양성 교육 추진 , 4개 분야 6,500명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한 교육과, 쾌적한 농작업 환경조성을 위한 작업환경 개선, 농촌소득자원 발굴 및 편리하고 안전한 농기계 임대사업 활성화 등 농업 전문가 육성과 농업기계화 확대로 안정적인 농업 경영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급변하는 농업의 미래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전문농업인을 양성하고자 농업대학 등을 통해 4개분야 6,5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먼저 한우, 자두농가 각 40호를 대상으로 과학영농 실천능력을 갖춘 전문농업경영인 양성을 위하여 '안동시 농업대학'을 연중 운영하여 이론교육과 함께 현장견학 및 실습교육, 체리·복숭아 등 기타 소득작목 개발교육,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식품가공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품목 중심 기초영농기술교육과 농업정보 제공으로 신규농업인의 성공적인 귀농정착 지원을 위하여 '영농정착 기술교육'을 3월에서 5월까지 10회에 걸쳐 추진할 계획이다. 선도농가와 신규농업인을 1:1로 매칭하여 농업 현장에서 농작업을 함께 직접 수행하면서 몸소 작목의 재배법을 익히는 '현장실습교육'을 작목에 따라 3 ~ 8개월간 실시한다. 

 

전국 최고 품질의 안동사과 생산을 위해 매월 수행해야할 핵심 재배기술 전수와 과원 관리법에 중점을 둔 '사과재배 기술교육'과정을 월 1회 운영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적기 영농현장 애로해결과 신기술 보급을 위한 품목중심 교육을 작목반·연구회 단위로 연중 실시하는 등 교육을 통한 농업경쟁력 강화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지난해 8월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인 농산물종합가공기술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서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를 설치하여, 농산물 가공역량을 강화하고, 실무위주의 가공창업 교육을 실시한다. 2년간 HACCP 가공시설 및 장비를 구축하여 농산물 가공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농산물 가공센터' 설치 완료 후 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산물 가공을 통한 시제품 생산과 상품화, 홍보마케팅 등 역량을 강화하여 부가가치 창출로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시설하우스 휴게실 설치' 및 농장 주변 '친환경 화장실 설치'사업을 올해도 8개소에 추진한다. 또한,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시범사업을 추진하여, 작업 단계별 농작업 위험요소를 분석 및 개선한다.

 

2021년도 농기계 임대 실적은 2,859농가 13,822일로 2020년 대비 24% 증가하였으며, 농기계 임대가 힘든 두메마을 및 고령농업인을 위해 농업기계 운송서비스를 총 695회 실시하여 지역 농업인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2021년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결과에서 경북 2위로 선정되어 금년도 국비사업 4억 원을 확보하였고, 시 자체 예산 2억 원 등 총 6억 원으로 신기종 농기계를 구입하여 농업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주산지 일관 기계화 사업'을 실시하여 작목반 또는 조합 단위의 농기계 집중 사용이 필요한 곳은 장기임대사업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하고자 농기계 임대료 감면을 5차에 걸쳐 연장 운영한다.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인 농경문화구축 시범사업을 통해 농경문화를 보유하고 있는 마을을 대상으로 농업활동과 관련된 전통농법과 문화, 농촌경관 등 다양한 농경문화자원을 활용하여 지역의 특색을 드러내고, 농촌마을의 활력화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농촌자원의 보전, 발전, 주변자원과의 연계 등 활용방안을 체계적으로 구성하여, 외지인들이 다시 찾고 싶은 농촌마을로 만들어 마을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인들과 일반 시민들이 활용할 종합교육관 주차장을 추가 신설하면서, 인접한 기존의 녹색체험공원 전체를 재정비할 계획이다. 녹색체험공원을 기존보다 더 이용이 편리하고 특색 있도록 재정비하여, 실내식물원과 가금류 전시장을 연계한 녹색공간으로 조성한다. 도심 속 힐링 공간 및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농촌지원과 관계자는 "우리 농촌과 농업이 앞으로 닥쳐올 어떠한 위기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도록 농업인과 유기적으로 소통·협력하고 각종 지원과 대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