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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탄소포인트제 가입' 확대...전년대비 200% 증액

탄소포인트제 참여 시 인센티브 최대 20만원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경상북도는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적극 장려하기 위해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경북도는 탄소포인트제 사업에 있어 지난해 대비 200% 증액된 19.2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이중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예산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7억여 원을 책정했다.

 

현재 경북도는 가정, 상업시설,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에너지 감축량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탄소포인트제와 자동차 주행거리 감축량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를 운영하고 있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이나 상업시설, 학교에서 전기, 수도 그리고 도시가스 사용량을 과거 2년간 월평균 사용량과 비교해 5%이상 절감하면 비율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이다. 

 

인센티브 외에도 NH농협은행에서 금리우대 혜택과 환전 수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는 비사업용 승용·승합차 운전자가 차량등록 후 누적 주행거리와 참여기간 중 주행거리의 감축량을 비교해 실적에 따라 최대 10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그간 제한된 예산과 선착순이라는 모집방법으로 참여에 한계가 있었던 자동차 탄소포인트제였다.

 

하지만, 올해는 확보한 예산을 바탕으로 조만간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시․군에서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또 향후 보험사와 연계해 실적 인증 수단 간편화, 보험할인 등의 혜택 또한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달 19일부터 새롭게 시행된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제는 전자영수증 발급, 리필스테이션 이용, 다회용기 사용, 무공해차 렌트, 그린카드로 친환경상품 구매하기 등 이중 하나만 참여해도 실천다짐 지원금으로 5000원이 지급되며 1인당 연간 최대 7만원을 적립 할 수 있다. 

 

현재 탄소중립 실천포인트 누리집에서 누구나 쉽게 가입 할 수 있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탄소중립 실현 정책이 필수적인 시대가 됐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 전환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자발적 참여가 핵심"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도민이 탄소중립 실천에 참여 할 수 있도록 국비 확보 및 홍보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