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신장암 항암치료 후 부작용 면역치료로 관리

지이코노미 이수정 기자 |  신장에서 발생하는 종양은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신실질에서 발생하는 종양과 신우에서 발생하는 신우암으로 구분하며,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신장암은 신실질에서 발생하는 원발성 악성종양인 신세포암을 말한다.

 

2020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8년 신장암 환자는 5,456명으로 전체 암 발생의 2.2%로 10위를 차지했다. 남녀의 성비는 2.3:1로 남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났으며, 연령대별로 보면 60대가 가장 많았다.

 

신장암 증상으로는 옆구리의 통증, 소변에서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 옆구리나 상복부에서 종괴가 만져지는 경우가 대표적이지만 이 3가지 증상이 모두 나타나는 경우는 전체 10~15%로 불과하며, 실제로 이러한 증상으로 검사를 시행한 경우에는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비특이적으로 피로감, 식욕부진, 체중감소, 발열, 빈혈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신장암은 일반적으로 방사선 치료나 항암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으므로 완치를 위해서는 수술로 암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이다. 다른 장기로 전이했다면 항암치료, 표적치료, 방사선치료 등을 한다. 하지만 항암치료 후 오심 및 구토, 전신 쇠약감, 체중감소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수술 후 회복에만 신경을 쓰기 위해 요즘 신장암 수술 후 가정케어보다는 암요양병원을 찾는 환자들도 늘고 있다.

 

소람한방병원 이아람 원장은 “고주파온열암치료와 양한방면역치료로 수술 후 회복을 돕고, 항암치료가 필요한 경우 병행치료를 통해 종양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때 재발 방지를 위해 항암 부작용 관리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