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강민지 기자 | 한국 케이-뷰티(K-Beauty) 산업의 더마 코스메틱(Derma-cosmetic) 분야를 이끌어 가는 회사들 중 하나인 주식회사 씨앤케이뷰티(CNK Beauty Co.,Ltd)는 최근 자회사인 주식회사 씨앤케이랩(CNK Lab. Co.,Ltd)을 설립하고 홍콩을 비롯한 기존 해외 협력 업체와의 상생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해외 수출 및 교류가 위축된 현 시점에서 국가별로 변화한 상황에 적합한 유통망과 운송체계를 파악하고 다양한 판로를 모색함으로써 새로운 시장 발굴 및 잠재 고객 확보에 나선 것이다. 

특히 홍콩의 대표적 Social Beauty Cooperation인 MICHIA의 경우, 최근 씨앤케이의 자체 브랜드 네이밍인 'Super Shiny'와 합작을 통해 이름을 'Shiny Art & Beauty Co.,Ltd Hong Kong' 으로 바꾸고 국내 피부과 및 전문 에스테틱 등에 유통되는 다양한 레이저 상품 및 기타 전문 기기들의 홍콩 뷰티 시장 유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홍콩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는 센트럴 란콰이퐁(Central, Lan Kwai Fong)에 위치한 대표적 뷰티 기업의 이와 같은 행보는 굳건한 한국 미용산업의 위상을 보여주고 여전히 주목받는 케이-뷰티(K-Beauty)의 기술력을 나타낸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타인과의 접촉이 꺼려지고 외출이 염려되는 사회적 흐름과 맞물려 뷰티 시장 역시 변화를 겪고 있다. 

마이크로 니들링(Micro-needling)을 비롯해 피부과 혹은 전문적인 에스테틱 위주로 소모되는 코스메틱 제품 및 각종 시술 기기 위주의 공급에 주력하던 씨앤케이(CNK) 역시 달라진 소비자의 성향과 니즈를 반영해 사업 영역의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기존 피부과 전문의를 비롯한 전문가의 영역으로 취급되던 일부 스킨케어 테라피(Skin care therapy)를 셀프 케어가 가능한 홈케어 코스메틱 제품으로 개발함으로써, 더마코스메틱 프로그램의 대중화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것이다.

또한 'Super Rush'라는 자체 브랜드를 추가 론칭해 데일리 뷰티 제품으로의 상품 다양화를 추진함으로써 브랜드 접근성을 높이고 잠재 고객층과의 새로운 만남으로 또 한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