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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서관, '도내 공공도서관 협력체계 구축' 시동

21일 경상북도 시․군립 도서관장 회의 개최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경북도서관이 지역 내 공공도서관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북도서관은 21일 오후 도서관 강당에서 코로나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지역 내 16개 시군립 도서관 관계자들과 회의를 개최했다.

 

지역 대표도서관인 경북도서관이 개관한 이후, 도내 시군 공공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는 현장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4차 산업, 비대면 사회 등 도서관이 직면해 있는 예상치 못한 위기나 속도 변화에 유연히 대응하고, 공동의 미래 발전 비전을 모색하기 위한 인식을 같이 한데 따른 것이다.
 
이날 회의는 도서관법 개정안 시행 등 주요 현안 안내에 이어 정선홍 경북도서관장 주재로 관계자들 간 협력 및 건의 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논의에서 경북도서관과 시군도서관 간의 홈페이지 상호 연결 프로그램 개설·운영, 경북도서관 주관의 소식지 발간 등 총 2건의 협력 과제가 제안됐다.

 

또, 경북도서관은 지역 도서관 발전을 위한 시군립 도서관장 회의를 정례화해, 공공 발전방안과 협력 사업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정선홍 경북도서관장은 "제안된 두 과제 모두 접근성 개선과 서비스 이용 기회 확대, 정책의 홍보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 시군 도서관도 진행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드린다"며 "앞으로 우리 도 공공도서관들이 함께 미래 경쟁력을 갖추고, 균형있는 발전을 이루어 나가는데 노력해가자"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서관은 지역 커뮤니티와 도서·교육·전시·행사 등 복합문화 공간 역할은 물론, 도서관 정책 수립, 공동보존서고 운영, 지역 도서관 협력·지원 등 컨트롤타워 기능을 병행하고 있다.

 

이에 14만 여권 이상의 장서 확충, 문화아카데미·독서프로그램·기획전시 등 2019년 문을 연 이후부터 운영 내실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개관 2년 째인 지난해 말까지 24만명이 넘는 이용객이 다녀가며 지역 대표도서관으로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