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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5천억원 추가' 지원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당초 1조원에서 5천억원 추가 지원 추진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시는 지속적인 자금수요 대응 및 코로나19 장기화로 자금융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들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당초 1조원에서 5천억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시중은행에서 기업경영에 필요한 운전자금을 저리로 융자받을 수 있도록 1월 7일부터 1조원 규모(상반기 6,950억원, 하반기 3,050억원)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 중이며, 대출금액과 우대여부에 따라 대출이자 일부(1.3~2.2%)를 1년간 지원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자금수요가 지속 증가해 2월 18일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지원건수는 약 53%, 지원금액은 약 75%로 증가했다.

 

특히, 일반창업자금과 성장기업지원자금으로 자금 수요가 몰리면서 자금소진을 크게 앞당겼다. 연일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사업자들의 경영난은 당장 회복하기 어려워 자금수요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이러한 자금수요에 적극 대처하고자 지원규모를 당초 1조원에서 추가 5천억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는 대구 지역혁신 선도기업 및 경영혁신형 중소기업(Main-Biz 인증기업)에 대해 이차보전 우대지원을 신설했으며, 전년도에 이어 금융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1,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일상회복 드림(Dream) 특별보증에 이차보전과 연계해 1년간 2.2%의 특별우대로 이자를 지원 중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오미크론 유행으로 코로나19 감염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영안정자금 소진에 대비한 지원규모 확대가 자금사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유동성 확보에 든든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금지원을 통한 기업인들의 경영회복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