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지민 기자 | 청주시가 삼각점, 수준점, 통합기준점 등 국가기준점에 대해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
국가기준점은 국토관리, 지도제작, GIS 구축 및 각종 건설공사 등의 모든 측량의 기준으로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전국에 설치한 기준점이다.
청주시에 설치된 국가기준점은 ▲산 정상 또는 능선에 설치된 삼각점 116점 ▲주요국도 및 지방도로변에 설치된 수준점 44점 ▲GPS를 이용해 위성측량을 더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는 통합기준점 69점으로 총 229점이다.
청주시는 국가기준점 229점 전량에 대해 멸실·훼손 등 현장조사를 실시해 조사결과를 국토지리정보원에 통보하고 이상이 있는 점에 대해서는 보고를 통해 정비할 계획이다.
이에 시는 일제 조사계획을 수립하고 전담 조사반을 편성했으며, 산 정상에 설치된 삼각점을 우선으로 조사 후 수준점 및 통합기준점을 순차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각종 공사와 개발사업 시 국가기준점이 훼손 되지 않도록 사전협의 후 공사를 시행해 줄 것과 시민들 또한 국가기준점을 훼손하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