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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원이브이(Z.ONE EV), 베트남 국립하이테크단지, 소형전기차 공장 공동설립하기로

- 제트원이브이, 현지 기업과의 MOU 통해 베트남 국민 전기차 시장 진출
- 2027년까지 베트남 M/S 10% 달성 목표... 향후 아세안 전역으로 확대 예정
- 소광영 대표 “현지 상황에 최적화된 국민 전기차 구현... 지속적인 협력방안 모색”

 

지이코노미 정재영 기자 | 제트원이브이(Z.ONE EV 대표 소광영)가 베트남 국립하이테크단지에 5만평 규모 소형전기차 제조 공장을 베트남 민간기업 및 정부와 공동으로 설립할 예정이며, 베트남 초소형 국민 전기차 시장에 진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베트남 안신그룹(Anthinh Group), J그룹(J&J)과의 업무협약(MOU)를 통해 토지와 건물, 설비 및 투자자금 등 기초설립 자본을 조달 받아 성사되었으며, 향후 초소형 국민 전기차 제품의 개발과 생산은 제트원이브이가 맡고, 판매와 유통, AS 등은 안신그룹과 이들의 합작 법인에서 각각 담당할 예정이다.

 

제트원이브이는 상대적으로 메이저 자동차 브랜드들의 진출이 미비한 현지 이점을 고려, 베트남의 생활환경 및 교통여건 등에 최적화된 전기차 생산기지 구축을 통해 시장 선점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제트원이브이 소광영 대표는 “베트남 정부차원에서 전기차 상용화를 중점 추진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5만대 이상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전기차 구매 시 정부보조금(Reducing Air Pollution) 지원도 기대할 수 있으며, 일괄구매 후 관공서 등의 배분, 구매유도 등을 통해 사업 초기 내수 수요확보 또한 용이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소광영 대표는 이어 “베트남 교통법규를 모두 수용할 수 있는 설계를 기본으로 하되, 필요 시 LSV 특성에 맞는 새로운 법규도 제안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할 것이다”며 “오는 2025년까지 연간 40만대 수요의 베트남 시장에서 10% 이상 M/S를 달성하고, 2027년에는 연간 400만대에 달하는 아세안 시장 M/S를 5% 이상 끌어올릴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트원이브이는 AI비전 기술기반 자율주행 전기골프카트를 비롯해 LSV, 유틸리티, 카트 렌탈 등 소형전기차 모빌리티 개발 사업을 중점적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현재 IBK 투자증권사 주관사 선정을 통해 코넥스 또는 코스닥 특례상장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미국 유나이티드 스마트 E사의 유통사를 통해 LSV 유틸리티 1720대 등 약 1700만 불(한화 약 204억) 규모의 수주계약 체결을 통해 R.A.S(The Regional Assembly and Sales, 지역 거점 설비시설) 방식의 북미지역 공장 설립도 추진하는 등 글로벌 전역에 걸친 사업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