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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신품종 강화순무로 소비자 입맛 사로잡는다

식감과 향을 더한 신품종 강화순무 ‘GH만청’개발

 

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강화군이 처음 먹어보는 사람도 매료시킨다는 강화순무의 새로운 품종 ‘GH만청’을 품종 출원했다.


군은 농가의 순무 우량 종자를 수집해 계통 선발과 실증시험을 거쳐 ‘GH만청’을 개발한 후, 국립종자원에서 지난 2년간의 재배심사를 통과해 품종보호 등록이 됐다고 밝혔다.


순무 종자 ‘GH만청’은 팽이모양의 둥근형으로 근피가 자색, 아래가 백색인 일명 ‘반백이’ 순무로, 속이 더욱 단단하고 향이 강해 식감과 향에서 품질이 우수하다.


군은 이번 우수한 품질의 ‘GH만청’을 농가에 널리 보급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농가의 소득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강화도에서만 자라는 ‘순무’는 이름과는 달리 배추속 식물로 그 맛이 매우 독특하다. 달면서도 겨자향의 인삼 맛과 배추뿌리의 달착지근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허준의 동의보감에 ‘봄에는 새싹을 먹고 여름에는 잎을 먹으며 가을에는 줄기를 먹는 순무는 황달을 치료하고 오장에 이로우며 씨를 말려서 오래 먹으면 장생할 수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백색 순무 그리고 병해(뿌리혹병) 저항성 계통 등 우수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며 “우량 종자를 지속적으로 농가에 공급해 강화순무의 안정적 재배 및 소비자 선호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