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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산구의회,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더 늦출 수 없어”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및 지위향상 조례 제정 간담회 개최

 

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광산구의회가 22일 의회 3층 회의실에서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및 지위향상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제271회 임시회에 상정된 '장기요양요원 처우 개선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재호 의원의 진행으로 서경자 (사)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광산지회 회장과 임원, 관계 공무원 등 총 10여 명이 참석했다.


조례안은 장기요양기관에 소속돼 노인의 신체·가사활동 지원 업무를 하는 요양보호사와 간호사, 간호조무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장기요양요원의 근로 여건과 처우개선에 필요한 사항들을 규정하고자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조례 목적과 장기요양요원의 신분보장 및 처우개선을 위한 사업 추진 규정 등을 확인하고, 실효성 있는 조례가 될 수 있도록 담당 부서와 관계 기관들이 함께 장기요양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작년 7월 장기요양요원의 처우개선 및 지위향상방안 모색 간담회에서 제시된 요구들이 다시한번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장기요양요원들이 업무 강도에 비해 낮은 임금 등 열악한 처우뿐만 아니라 전문직임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인식이 부족해 존중을 받지 못하고, 타 분야 종사자들과 비교해 형평성에 떨어지는 지원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재호 의원은 “장기요양요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제도가 갖춰져야 돌봄의 질 또한 향상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돌봄 노동의 중요성이 확산되고, 장기요양요원에 대한 존중을 담은 인식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례안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반영하여 오는 28일 제271회 임시회에서 심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