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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제대욱 의원, “금사공단, ‘친환경산단’으로 구축하고 부산경제 재도약의 중심이 되자! ”

금사공단을 신재생에너지로 전력의 100%를 충당하는 ‘RE100 친환경산단’ 조성 제안

 

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제대욱 의원(더불어민주당, 금정구1)은 제302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90년대 이후 산업 기반 약화와 환경의 노후화로 인해 쇠퇴의 길을 걷고 있는 금사공단을 신재생에너지를 전력으로 활용하는 ‘친환경산업단지’로 구축하는 것을 제안하였다.


제대욱 의원은 “공업지역인 금사공단이 체계적인 관리의 사각지대에 빠지게 되면서 노후화가 급격히 진행되었고, 공단배후 주거지역으로써의 주요 기능을 상실해가는 주변 금사회동동의 도시재생이 절실한 상황에서, 인근 지역에 운영 중이거나 계획 중인 태양광, 풍력, 소수력, 바이오가스, 수소, 연료전지 등의 발전소의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여 공단 내 전력을 모두 충당하는 ‘RE100 친환경산단’으로 조성한다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하여 제안의 취지를 밝혔다.


구체적으로, 제대욱 의원은 금사공단이 ‘RE100 친환경산단’으로의 탈바꿈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3가지 파급효과에 대해 언급하였는데, 첫째, 공단 내 기업들의 에너지 비용절감, 수출경쟁력 상승, 각종 정부 인센티브 참여, 국내외 고객사 증가 등의 이점을 누리는 등 입주기업의 산업경쟁력 상승이 가능하며, 둘째, 친환경산업단지 구축을 위해 필요한 정보통신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전문기업을 유치함으로써 신산업 생태계 조성 및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셋째, 공단 내 유휴부지에 전기, 수소 충전소 뿐만 아니라 도서관, 전시장, 연구시설 등이 겸비된 ‘메가스테이션’을 설치한다면 충전 인프라 공급, 주민 체감형 복지증가, 환경개선으로 인구 유입과 공단 배후지역 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마지막으로, 제대욱 의원은 “회동‧석대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이후 계획된 센텀 제2산업단지를 금사공단과 연계하여 ‘RE!00 친환경산단’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면 공간적 특성에 따른 집적화 효과로 영세한 금사공단 내 제조기업의 기술 고도화를 유인해 낼 수 있을 것” 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어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부산시의 행정적 지원과 공단 내 기업들의 자발적 산업 재배치를 위한 산학연과의 협조도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고 하여, 부산경제의 재도약의 계기가 될 ‘RE100 친환경산단’ 구축 제안을 부산시가 면밀히 검토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