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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ㆍ 한국수자원공사, 물 분야 상생협력 맞손

글로벌 혁신성장의 중심지 도약과 지속가능한 상호 발전 도모

 

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대전시는 31일 대전시청에서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물분야 상생협력을 위한 ‘물분야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혁신성장 중심지로 도약과 지속 가능한 상호 발전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풍부한 수자원을 보유한 과학기술의 메카인 대전시와 물ㆍ에너지ㆍ도시 분야의 높은 역량을 보유한 K-water의 강점을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명수 과학부시장과 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이 참석했다.


대전시와 K-water는‘디지털 기반 물순환 그린도시 대전’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물순환·상수도·도시·물산업 등 4개 분야 9개 세부 추진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9개 세부사업중 ▲디지털 트윈 홍수관리시스템 구축 ▲AI기반의 미래형 수돗물 공급체계 구축 ▲시민을 위한 자연 친화적인 수변공간 조성 ▲친환경 수도시스템 ▲물전문가 육성 ▲디지털 물산업 실증시설 운영등 ▲2022 대전 UCLG 총회시 홍보부스 운영 등 7개 사업은 우선과제로 설정하고 즉시 실행할 계획이다.


한편 연속성자연성 회복과 생태・문화・관광이 어우러지는 명품 하천 조성하는 3대 하천 생태계 건강성 회복사업과 디지털 물산업 밸리로 여는 신성장 거점 도시 조성사업 등 2개 사업은 중장기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분야별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며 협력과제를 구체화하고, 실질적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등 협약 이후 지속성 및 실행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명수 과학부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대전이 기후위기에 강한 그린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대전의 디지털 과학기술 기반과 한국수자원공사의 전문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해 물 분야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현 K-water 사장은 “우리 공사가 보유한 물관리 역량과 대전시의 풍부한 수자원 및 과학 인프라가 융합한다면 기후위기 시대, 도시발전 모델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과의 상생·협력 강화를 통해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K-water는 오는 10월 대전에서 펼쳐지는 ‘대전 UCLG 총회’에 ‘청정 물 에너지를 활용한 탄소 저감’에 대한 세션 운영과 한국형 물 특화도시, 친수형 스마트시티 콘텐츠를 골자로 전시회에 참여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