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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하현 회장 정기주총서 지속성장기업으로서 강한 의지 표명

지이코노미 박진수 기자 | 1953년 설립된 부산 소재 종합물류기업 국보가 ‘제68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국보는 31일 부산 수영구 본사에서 주주 및 회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기주총에서 기존 물류사업과 골프의류, 마스크사업의 시너지 극대화는 물론 가상 자산 프로젝트, 바이오사업 등 새로운 미래먹거리 사업을 토대로 지속성장 기업의 틀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하현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해는 코로나19 변이의 재확산 여파와 이로 인한 주요국가의 공급망 교란, 원자재가격 상승, 물류차질, 미‧중 무역분쟁,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어느 때보다 기업의 부담이 가중되고 어려웠던 시기였다”면서 “이런 상황에서도 적극적인 자금유치와 과감한 투자를 통해 물류사업을 효율화하고 패션사업과 바이오사업 등 신규사업으로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하현 대표는 특히 “지난 3월15일 미국‧이스라엘의 생명공학 기업 레드힐 바이오파마와 중등‧중증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오파가닙(Opaganib)의 대한민국 내 상용화 독점권에 대한 정식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아시아 주요지역 유통에 대한 판권계약 우선협상권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며 “레드힐 바이오파마가 최근 오파가닙 2/3상 임상실험의 의미있는 결과와 4분기 실적발표 등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등 재무적으로 안정되고 있는 만큼 회사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정관 일부 변경 ▲연결 및 별도 재무제표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감사 보수한도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 등 6건을 상정해 원안대로 처리했다.

 

이날 사내이사에 홍준표 필리핀 옵티머스 헬스케어 그룹(Optimus Healthcare Group) 한국지부장, 사외이사에 김학수 ㈜지웨이피이 대표와 김종훈 ㈜엔플커뮤니케이션 대표를 각각 선임했다.

 

한편, 이날 국보의 주총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소독과 마스크착용 등 예방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했다.